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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늙고 병든 개들만 입양합니다”


노견만 입양하는 친구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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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통 입양은 이쁜 새끼 강아지들 아니면 입양 잘 안되거든…”이라고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내 친구는 늙고 병들어서 버림받은 개들 있지? 아무도 눈길 안주는 그런 늙은 개들만 입양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그는 “그러다 보니 입양해와도 얼마 못살고 길어야 3년?! 살다가 무지개다리 건넌다”라며 “그럼 또다시 그렇게 오늘내일하는 늙고 병든 개를 데려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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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이 든 개들만 입양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글쓴이는 “이 친구가 어릴 때부터 키우던 개를 18년 동안 키우다가 하늘나라 보냈거든”라며 “마지막 몇 년간은 노안으로 앞도 못 보고 귀도 안 들리고 관절염 때문에 걷지도 못한 그런 상태로 지내다가 갔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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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이어 “친구 말이 그 개를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아기 때부터 한참 이쁘고 활발한 시기를 거쳐 죽음에 이르는 그 긴 세월을 지켜보니 정말 이쁘고 건강할 때는 개의 일생에서 너무 짧더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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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그렇게 토끼같이 뛰어다니던 강아지가 늙어서 눈도 안 보이고 소리도 잘 못 듣고 잘 걷지도 못하는 걸 보면서 개의 인생이 너무 불쌍하더래”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그는 “그나마 친구네 개는 마지막까지 가족들 사랑을 받으며 눈을 감았지만 유기견 대부분은 주인이 개의 인생에 이쁘고 건강한 그 짧은 시기만 원해서 늙고 병들면 버려진대”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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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려진 개들의 마지막을 자기가 사랑으로 보내주고 싶더래”라고 말했다.

친구는 이 때문에 아무도 입양하지 않는 10살 이상의 늙고 병든 개만 입양해 왔던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글쓴이는 “마지막 순간을 ‘난 사랑받는 개구나’라고 느끼게 하며 떠나보낸 개가 지급까지 7마리고 지금 또 유기견 새로 데려오려고 하더라고 친구 직업이 프리랜서라 집에서 강아지를 돌볼 수 있으니까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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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그는 “그런 개는 집에 상이 돌볼 사람이 있어야 해서”라며 “아무튼 너무 좋은 일 하는 친구야 나중에 천국 가면 지금 친구가 사랑으로 마지막을 지켜 준 개들이 전부 뛰어나와서 반겨주겠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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