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스토리

“학생도 아닌데 매일 출석해 ‘연세대학교’ 학생증 발급받았습니다”


수능을 본 것도 아니고, 따로 입학 시험이나 편입 시험도 보지 않았는데 매일 출석을 했다는 이유로 연세대학교 ‘학생증’을 받은 특별한 학생이 있다.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는 명예 학생증 수여식이 열렸다.

ADVERTISEMENT

이 날 수여식에서는 특별한 학생이 학생증을 받았다.

뉴스1

학생증을 받은 주인공은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눈송’이였다.

ADVERTISEMENT

눈송이는 올 해 2살로 지난달부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4학년 이예원씨의 등교를 돕고 있다.

매일 꼬박 학교에 출석하는 눈송이에게 학교 측은 세계안내견의 날(24일)과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눈송이에게 명예 학생증을 수여했다.

ADVERTISEMENT
뉴스1

학생증을 전달한 조창환 교수는 “이제부터 눈송이는 공식적인 연대생으로 학교 어디서든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며 공식적으로 눈송이를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인정했다.

ADVERTISEMENT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양성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지난 달 이예원 씨에게 눈송이를 무상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