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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허락 받고 처녀파티 했다 ‘파혼’ 당했습니다”


결혼 전 남자친구의 허락을 받고 처녀파티를 했다 파혼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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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익명의 남성이 처녀파티 때문에 파혼을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여자친구는 지난 4일 친구들과 함께 처녀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이 동거 중인 집에서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모여 결혼 전 마지막 파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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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pixabay

 

남성은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처녀파티를 허락하며 남자친구가 당부한 것은 단 하나였다.

바로 두 사람이 함께 키우는 반려견을 파티 중에 반드시 침실에 넣고 문을 닫아달라는 것이었다.

혹시나 파티 중 반려견에게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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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그러나 다음날 새벽 5시 남성은 여자친구로부터 “반려견이 이상하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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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곧바로 “택시타고 동물병원으로 가”라고 말한 후 자신도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동물병원에 도착해 수의사에게 전해들은 말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반려견의 몸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 술과 다량의 초콜릿 때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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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여자친구가 반려견을 침실에 넣는다는 것을 잊은 채 처녀파티를 즐기는 사이 테이블에 먹다 남은 음식과 술을 반려견이 먹어 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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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반려견은 목숨을 잃지 않았지만 남성은 이 일을 계기로 여자친구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파혼을 선언하고 2시간 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가족들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

남성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혼 할 만 하다”, “그냥 여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닌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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