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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학생이 용돈 10만원을 8일 만에 ’20배’로 만든 비법 (영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좌)


탁월한 경제 감각을 지닌 중2 학생의 사업 아이디어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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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중국보’는 베이징 출신의 14살 소년 양보차오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상>

양보차오는 중국의 명절 ‘춘절’ 방학을 맞아 엄마에게 800위안(약 13만 원)을 받았다.

그는 용돈으로 1년 전부터 구상했던 단기 사업을 시작했다.

양보차오는 유리병 400개와 탁구공 300개를 사 유리병 마다 우리나라 돈으로 900원~1만 7천 원 가량의 돈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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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님들에게 20위안(1,700원)의 비용을 받고 게임을 하게 해줬다.

유튜브 汪星人萌萌

손님들은 가판대에 임의로 진열해 둔 유리병에 탁구공 10개를 던져 맞추면 유리병 속 지폐를 가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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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단한 게임을 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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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차오는 문전성시를 이루자 일을 도와줄 아르바이트생 두 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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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8일만에 용돈의 20배인 1만 7천 위안(약 280만 원)을 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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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년 전 한 광장에서 이런 게임 가판대가 몰려 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용돈 벌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시도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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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번 돈으로 엄마께 최신 스마트폰을 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