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실 지금 많이 슬퍼요” 전소민이 갑작스럽게 힘든 심경을 밝혔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전소민이 개인이 겪고 있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이 집중됐다.

19일 전소민은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권의 책 사진으로 이 책은 전소민이 직접 쓴 에세이로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라는 제목이었다.

글을 보면 전소민은 “사실 지금 많이 슬퍼요. 별 관심 없겠지만 사실 누군가 내 넋 나간 표정에 무슨 일 있냐 물어주는 것조차 저는 사랑받고 있는 일일지 몰라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휴대폰의 연락처를 아무리 찾아봐도 지금 당장 자신을 위해 달려와줄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은 결국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소민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로 남겨진 자신의 처지를 언급하며 슬픔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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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많이 슬퍼요.point 327 |

별 관심 없겠지만 사실 누군가 내 넋나간 표정에 무슨일 있냐 물어주는 것 조차 저는 사랑받고 있는 일일지 몰라요.point 46 | 휴대폰을 아무리 뒤져 보아도 당장 달려와 줄 사람 한명 없다는 것은 어쩌면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겠지요.point 91 | 언제부터 이렇게 저는 혼자였을 까요.point 107 |

제 친구가 저의 책 몇 페이지를 읽다가 살며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았어요.point 35 | 그 어떤 표현보다 행복하고 감사했어요.point 52 | 이해 받는 기분이었어요.point 63 | 내가 그토록 바래왔던 나의 이해들을,알아주었어요.point 86 | 기특해 해줬어요.point 94 | 듣지않으려 했고, 마저 하지 못했고,껍질처럼 생각조차 해주지 않았던 나의 이야기들을……… 이제는 조금 찬찬히 입안에서 굴리며 녹여줄 여유가 있다면, 펼쳐주세요….point 190 |

너희는 지겹고 관심없고 듣기싫었던 몰랐던 내 마음을 나는 이렇게 적어 보았으니까.point 35 | 모두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면 … 만약에 달려와 안아줬을까.point 66 | 아니, 안들 똑같겠지.point 76 | 그건 나의 미련 , 혹시 기대, 로망, 몰랐는데 알 수도 있었다는 착각.point 105 |

먼 길을 돌아 올 조차 관심없을 이야기.point 16 | #술먹고전화해도되는데 #하세요#저는하고 후회하며 미련없는타입.point 47 | #여러분 2월1일 5시 광화문 교보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져요.point 75 | 같이 울어요, 우리.point 84 | 손수건 가져 오세요.point 93 | 저 전소민 너무 영광입니다.point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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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소민은 자신의 친구가 이 책을 읽다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보며 자신의 책의 그 어떤 감상평보다 행복하고 감사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친구가 자신의 책을 보며 눈물을 보인 것이 “이해받는 기분”이라며 외로운 사람들의 감정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술먹고전화해도되는데 #하세요 #저는하고 후회하며 미련없는타입”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