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한없이 잘해주는 이 남자.
그런데 가끔씩 싸함을 느낄 때가 있긴 하다.
예컨대, 데이트를 잡아 놓고 먼저 그의 집 앞에서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가 부모님에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그와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평소 내게는 예쁜 말만 하던 남자친구의 모습이 그저 가식되고 꾸며진 행동들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신뢰가 무너져버린 느낌일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에는 알 수 없었던 남자친구의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5가지를 소개해보겠다.
#1. 운전할 때
평소 순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도 운전을 할 때면 답답한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뱉기도 한다.
예컨대 깜빡이 없이 갑작스레 차선에 끼어든다거나 정지해야 하는 순간에도 속도를 내버리는 상식 이하의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문제에도 창문을 열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거나 자신의 잘못임에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경우가 있다면 되도록 피하도록 하자.
#2. 자신의 부모님을 대할 때
자신의 가족 특히 ‘부모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평소 어떻게 행동하는 지 잘 알 수 있다.
특히 그러한 모습은 미래의 배우자를 대하는 모습이 될 수 있으므로 부모에게 상식 이하의 행동(예컨대 욕설)을 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자.
#3.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순간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듯, 여자든 남자든 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취중’ 상태를 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부 어르신들은 결혼 전 딸이 남자친구를 소개했을 때 일부러 ‘술’을 마시게 해서 그 사람의 본모습을 확인하기도 한다.
만약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 잊지 말자.
#4.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인 순간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듯, 그 사람의 절친한 친구들을 보면 본모습을 알 수 있다.
어떤 남자들은 여자친구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나 친구들 앞에서는 음담패설을 일삼는다거나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 몇 몇 연애상담 프로그램에서도 여자친구가 자신의 남자친구의 ‘카톡방’을 보고 충격을 먹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니 친한 친구와 있는 그의 모습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5. 약자를 대하는 모습
약자에게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남자라면 당신이나 미래의 가족에게도 다정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라면 다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