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과거 남자 선배 가수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14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에일리는 통통했던 시절 한 가수 선배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창 활동을 바쁘게 하던 당시 에일리는 감당하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일정을 마친 후 집에 도착하면 늘 늦은 밤이었고, 그 때 밥을 먹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붙었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살이 찐 제 모습을 본 한 남자 선배 가수가 ‘너는 어떡하려고 그러냐, 일찍 은퇴하려고 하냐?’고 말 해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 말을 들은) 당시에 노래보다 몸매 관리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자괴감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에일리의 사연을 들은 코요테 신지는 대중에게 자주 비춰지는 가수로서의 고충에 공감했다.
신지는 “살 쪘을 땐 너무 쪘다고 뭐라하면서 지금은 또 너무 말랐다고 뭐라한다”며 “‘적당히’라는 기준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