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라이프사람들이슈커뮤니티

당신은 당신과 ‘유사한’ 외모와 지능에 끌린다


종종 친구가 커플 사진을 보여주면 나도 모르게 “너희 엄청 닮았는데”라는 말이 나오곤 한다.

ADVERTISEMENT

 

사진의 구도와 연출 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까운 사람은 유전학적으로 유사한 외모와 지능을 갖기 쉽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pixabay

 

미국 스탠퍼드, 듀크, 위스콘신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5천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비교 분석했다.

ADVERTISEMENT

 

이들은 가까운 친구나 연인 사이의 유전자는 무작위로 추출된 일반인 두 쌍의 유전자에 비해서 강한 유사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pixabay

 

ADVERTISEMENT

부부사이의 유전적 유사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기존의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친구 관계에서도 이러한 성질이 나타난다는 것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이러한 성질은 부부의 유사성 대비 60% 가량의 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ADVERTISEMENT

 

pixabay

 

연구진은 이를 통해 ‘사회적 동질화’ 현상에 대해서 설명한다. 비슷한 배경과 취향, 외모를 가진 사람일수록 유전적으로 유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연구를 지도한 벤자민 도밍그 교수는 “무조건적인 유사성을 찾는 것 보다는, 사회적 동질화와 구조화 등의 환경적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