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음악 작업을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4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월간 윤종신 ’1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음악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포함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2019년은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지 30년이 되는 해가 됐다”며 “그동안 많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오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2020년에는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된다. 그 10주년 되는 해에 제가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이 공개한 프로젝트는 2020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다.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라며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고 이번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오는 10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낯선 곳을 돌아다니며 음악 작업을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윤종신은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 즈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창작자 윤종신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30년 된 팬으로서 응원한다”, “새로운 모습 기대된다”, “정말로 실행하시는군요. 대단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