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서며 주목을 받아왔던 윤지오가 본인 의사로 후원 캠페인을 중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의 유명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배우 윤지오 이름의 후원 계정이 활동을 마친 가운데 기부 활동을 간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유튜브 채널은 ‘윤지오 본인 의사로 캠페인이 취소됐으며 모금액 또한 당사자 요청으로 환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윤지오에 대한 해외 기부 활동은 미국에 기반을 둔 개인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시작됐다.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합니다 ’(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의 제목의 모금 캠페인이 실시됐고, 2만6551달러(약 3000만원)가 모금됐다.
그러나 7일 현재 이 사이트내 윤지오의 기부 코너(www.gofundme.com/helpyoon)에는 “(기부) 캠페인이 종료됐으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Campaign is completed and no longer active)라고 고지돼 있다.
이번 활동을 간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아시안보스’는 윤지오와 가진 인터뷰 영상 하단에 댓글을 달아 기부 모금이 중단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시안보스는 댓글에서 “윤지오 본인 의사로 (기부)캠페인이 취소됐다”며 “일체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모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거ㅋㅋㅋ박훈변호사가 후원금사기 고소장 낸다고 엄포한 ‘다음’에 빤스런식 취소한거에요^^;;;;“, “취소해도 사기는 사기 입니다”, ” 어디에도 환불이 완료됐다는 소리가 없네? 요청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어디서 확인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