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여전한 인싸력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용문 시장을 방문한 강남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의 심부름으로 시장에서 각종 물건들을 장보기 시작했다.
강남의 등장에 시장 상인들은 그의 주위로 몰려들며 반갑게 맞이했다.
상인들은 “살이 왜 이리 빠졌냐.
결혼 축하한다”고 전했다.
강남은 해당 지역에서 오래 살았고, 시장을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강남은 즉석에서 팬미팅을 열기도 했고, 귤을 시식하더니 “먹으면 사야한다”며 한박스를 통크게 구매하기도 했다.
강남은 반찬가게에 방문해 “상화가 오늘부터 반찬을 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귀엽더라. 그런데 여기 이 맛은 안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다른 상인이 “새신랑 왔네.
마나님은? 마나님도 손잡고 한번 와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남은 “맨날 같이 온다. 그런데 숨겨 와서 안 보이는 것”이라고 센스있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시장에 위치한 미용실에 들렀다.
그곳에서 마치 친아들처럼 미용실 이모님과 한참을 대화나눴다.
그러더니 시장에서 샀던 귤 한박스를 통 크게 미용실에 쾌척하고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강남이 어르신한테 잘한다.
장사를 해라”라고 조언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지하철서 만든 친구 방송용 설정인 줄 알았더니 결혼식 사회까지 보고ㅋㅋㅋ”, “강남 친화력에 가식이 없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