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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조주빈을 ‘죽여도 된다’라고 말해서 난리나게 만든 조주빈의 아버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아버지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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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조씨의 아버지는 조씨의 2심 선고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서 자필로 작성해서 전날 재판부에 제출했던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엔 “세상 앞에 내놓는 저의 마음이 다른 목적으로 비춰져 누군가에게 또 한 번의 상처가 될까 우려돼,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은 반성문을 통해 피해입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사회 앞엔 침묵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제나마 진심을 다해 모든 분께 말씀을 전한다”며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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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조씨는 “처음엔 세상의 손가락질이 무서워 그저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손가락이 가르키고 있는 저, 스스로가 어렴풋 보였다. 죄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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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주빈의 아버지는 “아들 문제로 크나큰 피해자가 생겼고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들은 제 목숨이 날아가더라도 1명씩 찾아가 사죄하고 피해를 보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1심, 2심에서 조씨에게 범죄집단조직 등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지만 아버지는 해당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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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범죄집단 혐의는 사회적 공분을 잠재우기 위해 만들어진 범죄며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범죄집단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주빈 하나를 죽여도 된다. 그런데 굳이 범죄집단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죽일 것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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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은 1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받았으며 2심에서는 징역 42년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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