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나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맥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설전이 이어졌다.
24일 아프리카TV BJ 나무는 ‘여러분 ㅠㅠ 저 수술 들어가요’라는 공지를 올렸다.
나무는 “동맥이 끊어져서 수술해야 한대요. 오늘 수술하고 이틀 이상 입원해야 한대요. 저 무서워서 살짝 울었네요ㅠㅠ”라며 “그래도 여러분들은 걱정 마세요~ 그리고 사건사고 조심하시고요. 늘~~ 다시 공지 올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송을 쉬고 싶어서 하는 거짓말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동맥 끊겼는데 살짝 울다니 멘탈 무슨 일”, “동맥이 끊어졌는데 아세톤으로 수술?ㅋㅋ”, “웃기려는 컨셉인가”라며 반응했다.
그러나 두 시간 후 BJ 나무는 새로운 공지 글을 게재했다.
BJ 나무는 “공지 방금 확인하고 깜짝 놀랐네요.
걱정해주시는 팬님들도 계셔서 다시 올립니다.
계속 기다리다 4시 30분으로 수술 시간 변경되었습니다. 공지 보고 깜놀~~”이라며 “수술 끝나고 정신 차리면 또 상황보고 할게요! 걱정 마시고요^^”라고 했다.그는 진단명 ‘좌측 손목부위 요골 동맥 및 신경손상’이라고 적힌 확인증과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이 그를 걱정하던 중 직업이 의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반박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의사인 남친이 판을 짠 듯”이라며 “손목은 보통 넘어질 때 손을 짚어서 손상되는데 만약 뼈가 부러지면 신경과 동맥이 손상된다. 아마도 칼에 찔리거나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요골 동맥과 신경손상이 동반될 정도면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긴다. 이 경우 수술 들어갈 때 의사들은 손을 자를 수 있다고 합병증에 대해 설명한다. 저렇게 글 쓸 정신도 없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