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공주병’이 걸린 친구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여기서 말하는 ‘공주병’은 일명 도도하고 새침하며 ‘예쁜 척’을 일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여자들 사이에서 공주병에 걸린 이가 있다면 곧바로 왕따가 되거나 퇴출되기 일쑤다.
그러나 정반대로 남자들에게 공주병에 걸린 여자는 ‘인기녀’로 통하며 때로는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의 연애 전문 매체 아이카츠는 직접 남자들에게 공주병에 걸린 여자가 매력적인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1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준다
이들에 따르면 공주병이 있는 여자들을 만났을 때 대부분 웃는 얼굴로 자신들의 말을 잘 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과 이야기를 할 때 좀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병을 가진 이들 중에는 “목소리와 말투가 덤으로 귀여운 여자들이 꽤 있어 더 매력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한다
그 다음으로, 공주병이 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했을 때 가끔은 일부러 귀엽게 보이려는 것 때문에 부담이 될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자들은 다들 입을 모아 “짜증을 내거나 쌀쌀맞은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언제나 웃으며 대해줘 편안함을 느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3 나를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기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부탁을 자주 하는 여자일수록 남자들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은 기쁨을 느낀다고 전한다.
또한 상대방이 행복해하는 얼굴을 볼 때는 자신 또한 행복해진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자들이 보면 ‘여우’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할 행동이 남자들에게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정리해보면, 남자들 중에서도 상대방의 공주병 행동이 연기라는 것을 아는 이가 있고 모르는 이도 있다.
그러나 남성들은 상대방이 공주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 여자와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 경우, 전혀 상관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