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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아할까요?” 자폐 청년의 질문이 불러온 기적같은 일


자폐증 청년이 던진 한 질문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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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플로리다주 넵튠 비치에 사는 케리 블로흐의 사연을 보도했다.

케리 블로흐 트위터 캡처

 

케리는 평생 무언가 물어본 적이 없던 아들이 뭔갈 생각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질문을 기다렸다.

열심히 고민하던 데이비드는 케리를 쳐다보며 “사람들이 날 좋아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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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트위터에 21살 자폐증 아들 데이비드가 난생처음 “사람들이 날 좋아할까요?”라고 물었다고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렸다.

index.hr

이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7만4000개의 좋아요와 5만7000번 공유되면서 전 세계의 누리꾼들에게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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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데이비드에게 런던에 친구가 있다고 알려주세요”, “내 아들도 데이비드의 친구가 되고 싶다네요” 등의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심지어 데이비드가 좋아하는 미국 프로풋볼(NFL) 잭슨빌 재규어스 선수들도 그를 격려하기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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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는 많은 이들이 보낸 응원을 데이비드에게 읽어줬고, 이후 데이비드는 눈에 띄게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