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이름이 화제다.
지난 12일 국제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름을 ‘코로나19(COVID-19)’로 발표했다.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의 앞글자를 따 CO, VI, D를 합했다.
여기에 병이 발생한 2019년을 의미하는 숫자 19를 붙였다.
한국식으로는 ‘COVID’가 아닌 ‘코로나19’로 표기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병의 발생지역인 ‘우한’의 이름이 빠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WHO는 2015년부터 특정 지역이나 사람, 동물 이름에 병명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 각각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WHO가 원칙을 바꿨고, 이후 처음으로 적용한 병명이 ‘코로나19’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분명히 작년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미국 독감은 뭐지”, “한국에선 다들 우한 폐렴으로 부를듯”, “응 우한 코로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