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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여권 색깔’이 다른 이유

Pixabay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여행을 다니다보면 국적에 따라 다른 색의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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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기준으로 여권의 색깔이 결정되는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 여권 색깔의 의미와 그 유래에 대해 소개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국가들의 여권 색깔은 총 4가지로 구분되는데 그 색깔은 초록, 파랑, 검정, 빨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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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색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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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 여권 색인 녹색 여권은 한국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모로코 등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무슬림 사회에서 녹색은 자연과 삶을 상징하며 선지자 무함마드가 가장 좋아했던 색깔로 전해진다.

따라서 여러 이슬람 국가들이 녹색 여권을 많이 사용하는 까닭에 한국 여권을 제시하면 이슬람 국가의 여권으로 오해를 받아 종종 불필요한 질문과 의심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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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란색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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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유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대한민국의 여권을 파란색 계열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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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여권 색깔로 ‘새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파란색은 미국을 비롯한 북아메리카 국가 그리고 카리브해 연안 국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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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검정색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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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여권은 대체로 보츠와나, 부룬디, 밤비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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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멕시코를 비롯한 유카탄 반도의 국가들 그리고 인도 또한 여권 색깔로 검정색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국가인 뉴질랜드도 검정색 여권을 사용하는데 이는 뉴질랜드의 국가색이 검정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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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붉은색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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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붉은색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들이 선호하는 색깔이며 실제 러시아, 중국, 슬로베니아, 폴란드 등 사회주의 국가들이 자국의 여권 색깔로 붉은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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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는 않는 유럽연합(EU) 국가들 또한 붉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EU의 회원국 및 EU에 가입하길 희망하고 있는 터키, 마케도니아 등의 국가들 또한 몇 년 전부터 붉은색 여권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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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이 파란 여권을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의 분류법이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