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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집 사장님의 하소연 “가게에서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Shutterstock,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막창집 사장님’의 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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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작은 막창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최근 자신이 경험한 황당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먼저, “어른 5명과 아이 6명이 방문해 막창 5인분을 주문했다”고 운을 뗐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주문 후 손님들은 콩나물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전해주러 가자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기 힘든 ‘경악’ 그 자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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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따로 외부에서 사온 삼겹살을 불판 위에 굽고 있던 것이었다.

이를 본 글쓴이는 “여기서 구워드시는건가요?”라고 묻자 손님들은 “네. 애들 먹이려구요. 이쪽에 따로 불판하고 준비 좀 해주세요”라고 당당히 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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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글쓴이는 “여기서 드실 수 없다”며 “다른 손님 생각도 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지만 이내 야박하다는 답만 되돌아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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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역시 막무가내인 손님의 태도에 화가 났지만 참으며 응대했고 손님은 이 삼겹살을 못 먹게 하면 바로 나가겠다고 우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이미 막창도 초벌구이가 되었고 아이들이 세팅한 밑반찬도 먹은 상태라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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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내 남편들까지 가세해 험악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상황은 심각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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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들은 가게 욕을 하며 막창을 다 먹었고 막창 5인분을 결제할 시에도 카드를 내밀며 “삼겹살 먹게만 해줬어도 현금 냈을텐데. 장사 유도리 있게 하세요”라고 쏘아 붙이고 갔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무개념 손님이 한 명이 아니었다고 밝힌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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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다른 날은 부모로 보이는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같이 왔는데 막창 3인분을 시켜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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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이 온 아이들은 잘 먹지 않았고 신경이 쓰인 글쓴이는 메뉴에도 없는 계란찜을 하나 해줬다고 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치킨 배달원이 들어와 치킨을 놓고 갔고 부모는 아무렇지 않게 그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치킨을 먹으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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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글쓴이는 “여기서 드시면 안되요”라고 말했고 손님은 “금방 먹고 갈게요. 좀 봐줘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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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음식값 결제시 현금을 주며 “이렇게 현금 드리잖아요”라고 생색을 냈다는 손님.

글쓴이는 외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는 손님이 한 두명이 아니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진상이네 정말”, “애들이 막창 못먹으면 다른데 가야지”, “진짜 노키즈존이 왜 생기는지 알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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