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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듣기평가가 왜 또 나와..?” 한 고사장에서 듣기평가 2번 들려줘 ‘공정성’ 논란 일어났다


뉴스1

서울의 한 토익 고사장에서 소음 문제로 듣기 평가 방송을 다시 들려준 가운데,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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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구 경인중에서 치러진 토익시험 듣기평가 도중 일부 고사실에서 음질이 정상적으로 송출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상 진행본부는 기술적 이유로 음질이 고르지 못하면 해당 고사실 수험생들에 한해 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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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행본부는 전체 시험이 끝난 뒤 1~51번 문항에 해당하는 듣기 평가 문제를 일괄적으로 재송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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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험이 끝난 후 다른 고사실에서는 음향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진행본부의 일괄적인 재송출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진행본부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 고사실별 음향 품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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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당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다른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 응시자들은 “토익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인데 진행본부가 구체적인 상황 파악도 하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방송을 재송출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듣기평가 음질에 문제가 없었던 사람들은 방송이 재송출되는 시간에 자기가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point 24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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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방송 시스템 이상으로 문제가 된 듣기 문항을 재방송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시험장의 성적은 전부 정상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험장에는 20여 개의 고사실이 있었으며 고사실당 20~25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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