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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것’이 먹고 싶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 (사진 6)


무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대신 얼음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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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원한 얼음을 찾는 증상도 심하면 문제가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병명이지만 해외에서는 습관적으로 얼음을 먹는 ‘얼음 중독’이 이미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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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중독이란 영양가 없는 것을 한 달 이상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인 ‘이식증’의 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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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섭취증’, ‘빙식증’, ‘냉식증’이라고도 불리는 얼음 중독은 쉴 새 없이 얼음을 씹어 먹으며 얼음을 먹지 않으면 불안 증세까지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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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얼음 중독은 철분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철결핍증과 동반되는 증상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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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얼음 중독은 빈혈이나 다른 심각한 질병의 징조일 수 있기 때문에 얼음 중독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딱딱한 얼음을 계속 씹는 것은 치아를 상하게 하고 찬 기운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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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일본의 한 병원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철분부족 환자 81명 중 16%에 해당하는 13명이 얼음 중독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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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들에게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하자 곧 얼음 중독 증상이 멈췄다고 한다.

해당 연구를 통해 얼음 중독과 철분 부족 간의 관계성이 상당한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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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중독은 철분 부족 외에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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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고, 이는 심한 경우 강박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얼음 없이는 잠시도 견딜 수 없어 직장을 잃었다는 환자의 사례가 있을 정도로 얼음 중독은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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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자꾸만 얼음을 먹고 싶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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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고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작은 건강상의 이상 신호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미리미리 질병을 예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