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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맛없는 이유?” 잠잠했던 ‘황교익’ 이번엔 치킨논란


지난 2일에 열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저서,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의 북토크에서 나온 말이 논란이 되었다.

황교익씨는 본인의 북토크에서 관객들과 질답을 주고받으며 ‘치킨’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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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 황교익 저서

지난 16일 황교익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치킨이 왜 맛이 없다고 했을까? 궁금한가요?”라는 주제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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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치느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자극적인 주제이다.

유튜브 ‘황교익 TV’ 캡쳐

해당 영상은 북토크 질답에서 있던 일을 담고 있는데, “한국 닭 유통사업을 비판하기 위해 치킨을 비판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치킨용 닭의 사육과정부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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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kg 넘어가기 시작하면 닭장이 좁으니까 닭이 서로 부딪히면서 스트레스 받다 죽는다. 닭이 죽으면 농민도 손해다. 한 30일 만에 빼내야 한다.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빨리 빼내는 거다” 라며 치킨을 만들기 위해 단기간 사육되어 도축되는 닭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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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황교익 TV’ 캡쳐

이어 “지금 한국 서민들은 치킨 밖에 먹을 게 없다. 소와 돼지는 먹고 싶어도 비싸다. 저녁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앉아서 맥주 한잔하면서 먹을만한 고기는 치킨밖에 없다”라며 취사선택의 여유가 없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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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요미식회’

그는 “적어도 맛있는 치킨 먹어야 하지 않나. 전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치킨을 먹는 게 저는 불편하다”며 자기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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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씨는 과거에도 수차례 한국 치킨은 맛이 없다며 치킨 사육 과정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왔었다.

또한 “떡볶이는 사회적으로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 “불고기는 일본의 야끼니꾸에서 유래”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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