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이공원에서 누드 촬영을 하던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1일 중국 광시장족자치구의 펑링 어린이공원은 특별한 연말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가득 찼다.
특히 낙하산 모양의 관람차인 ‘패러슈트 드롭’은 탑승객들로 북적거렸다.
관람차를 타고 올라가면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
그런데 그곳에서 한 커플과 사진작가가 만행을 저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들은 한 시간 동안 ‘패러슈트 드롭’을 여러 번 탑승하며 누드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그들을 제외한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후 중국 SNS ‘위챗’에는 놀이공원에서 누드 화보를 찍는 커플과 사진작가의 사진이 퍼졌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이 놀이공원 측에 신고했고, 이들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은 풍기 문란, 사진작가는 사진 유포 혐의로 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
펑린 어린이공원 측은 사회 규범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별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