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가 V라이브 도중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멤버는 러블리즈에 ‘정예인’이다.
지난 3일 오후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가 단독으로 V앱에 등장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그런데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또 다른 멤버 정예인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예인은 “아 저 새끼 왜 혼자 지랄이야, 언니!”라고 읊조렸다.
놀란 미주는 즉시 뒤를 돌아보며 당황했는지 한참을 어색하게 웃었다.
채팅창을 살피던 미주는 “여러분 사랑해요. 해명이 아니라 끌게요”라며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정예인이 욕을 한 이유는 V앱 채팅창에 악플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이날 미주가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악플이 계속 올라왔고, 이미주가 상처받은 얼굴을 하기도 했다.
미주는 악플을 보다 “여러분들 제가 무슨 댓글을 봤는데 차마 읽을 수가 없다”고 슬퍼했다.
정예인은 미주에게 달리는 악플을 대신해 욕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누리꾼들은 “악플러에게 욕을 한 것은 사이다다”, “악플러가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 데 저 정도는 오히려 속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