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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제작을 못해서…”예산이 부족해서 탄생한 어느 영화 명장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최형배파 등장신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산이 부족해서 탄생한 어느 영화 명장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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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 1열’

이는 1월4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 속 영화 ‘공작’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띵작매치에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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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한 윤종빈 감독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대해 “아버지는 경찰 공무원이셨고, 친구 아버지는 세관 공무원이셨다. 들은 얘기가 많아서 그걸 적당히 섞어서 만든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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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성민은 “난 이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이 영화를 젊은 사람이 어떻게 찍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겪었던 거, 내가 봤던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니까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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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 1열’

또 윤종빈 감독은 최민식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처음에 대본 쓸 때 최민식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깡패 영화는 싫다고 처음에는 거절하셨다. 그래서 아버지에 관한 영화라고 설명했고, 결국 두 번 만에 수락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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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종빈 감독은 1980년대 부산을 재현하기 위해 중요시한 점을 묻자 “제작비가 많지 않았다. 투자사들이 봤을 때 상업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돈이 들지 않는 선에서 특징적인 포인트를 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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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난 옥에 티를 발견한 것 같다. 길거리에 보이는 간판에 최신 전화번호가 있었는데 옥에 티 맞냐”는 질문을 했다.

JTBC ‘방구석 1열’

이를 들은 윤종빈 감독은 “예산이 있었으면 다 바꿨을 텐데 간판을 다 일일이 제작하지 못했다”며 “그래도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배우들이 단체로 걸어오는 건데 그게 간판 가리려고 찍다가 생긴 장면이다. 얻어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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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신에 나오는 음악과 어우러져 ‘범죄와의 전쟁’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면이 알고보니 제작비가 부족해 얻어걸린 장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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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 1열’

네티즌들은 “이거 진짜 명장면이지”, “걸어오는 배우들 연기도 디테일 살아있다”, “아니 이게 간판 가리려고 넣은 장면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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