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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4관왕을 달성하자 옆 나라 ‘일본인’들의 반응


시상 납득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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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기생충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야후 재팬에 댓글 많은 기사 랭킹1위에 올랐다.

 

일본 영화 매체 시네마카페넷은 10작품상은 기생충 한국 영화로 첫 수상. 최다 4관왕 달성이라는 기사로 봉준호 감독의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 소식을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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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야후 재팬 엔터테인먼트 부문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 1위에 오르며 일본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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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개가 넘는 누리꾼들의 댓글들이 이어진 가운데 가장 추천순이 높은 댓글을 나열 한다.

 

히구치 감독은 해당 기사에 댓글로 “’기생충조커가 작품상을 다투지 않았을까 싶다.point 92 | 나란히 통렬하게 양극화 사회를 그렸다는 평을 듣긴 했지만 반역에 몰리며 희대의 안티히어로가 돼 가는 조커의 주인공이 일종 의 악의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 반면기생충주인공의 가족들은 그런 단호한 통쾌함과는 거리가 멀어 아쉬움이 컸다이들은 오늘날 사회의 구원이 없음을 전했다.point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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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폭발은 분노가 아니고 의분이다.point 18 | 이 장면이 우러난 걸작의 아카데미사싱식 수상은 참으로 쾌거라고 달았다.point 50 | point 50 | 1

 

키요치 영화평론가는영화는 제작국이나 언어에 상관없이 그냥 재미있으면 쉽게 국경을 넘어 세계를 누빌 수 있다는 것을기생충이 증명했다몇 년간 인종차별과 성차별 논란, 스트리밍 영화의 공세에 시달려온  아카데미 협회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는 영단을 내렸다. 일본 영화도 넋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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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현재 시부야에서 판매중인 기생충 개봉기념 짜파구리

한 일본 누리꾼인 (ID) ‘ker***’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도 뛰어나지만 한국 영화의 수준은 평균적으로 높다마케팅을 포함해 좀 더 향상심을 가지고 해 나가지 않는다면 일본 영화의 지금 상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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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리꾼인 (ID) ‘ami***’수상에 관계없이 과거 영화의 유산을 계승해 그 완성도를 높인 역사적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일본 영화계, 엔터테인먼트계, 문화계, 팬 모두가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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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리꾼인 (ID) ‘tak***’지난달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영화를 감상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강렬하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아카데미상은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뿐이라고 하는 편향된 상이지만 그런 역풍 속에서도 4관왕을 받은 것은 일본인으로서 분하지만 그 이상으로 훌륭한 작품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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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리꾼인 (ID)  ‘fur***’어두운 테마를 엔터테인먼트로 승화한 수완은 훌륭하다면서현재 일본 영화계로는 (한국 영화를) 대적할 수 없다. 이전의 쿠로사와 감독과 같은 작품을 누군가 만들어 달라. 일본의 아이돌 영화와는 달리 한국 배우들의 높은 수준도 특징이다. 일본 영화는 그 점에 있어서도 본받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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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후 재판은봉준호 감독의기생충수상을 납득할 수 있는가라는 황당한 투표를 진행해 자국민에게도 많은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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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일본 누리꾼들은기생충의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질투가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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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는납득할 수 있다 2095표로 75.4%라는 압도적인 투표 수를 받았다.

 

이에납득할 없다 682표로 24.6%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