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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가 볼일 볼 때 ‘아련’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이유


‘응가’를 할 때 아련한 눈빛으로 빤히 주인을 쳐다보는 강아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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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볼일 보는 동안 괜히 민망해할까 싶어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

 

왜 용변을 보면서 자꾸 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걸까?

 

무언가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 아리송해진다.

 

Gettyimagesbank

 

같이 쳐다봐야 하는 것인지, 혼자 응가를 하도록 내버려둬야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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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답변을 공개했다.

 

Instagram ‘wheredoesfreddiep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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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시시피주립대학(Mississippi State University)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캐서리 프림(Kathryn Primm) 박사는 강아지가 용변을 볼 때 견주를 바라보는 것은 ‘보호자에 의지’하려는 행동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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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peedogpoo’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견주가 눈을 피할 경우, 불안함을 느껴 용변을 보는 중간에 움직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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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quattro_pawg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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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바른 곳에 배변을 성공했기 때문에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견주를 빤히 쳐다보는 경우도 있다고.

 

이외 여러 전문가 또한 강아지에게 용변을 보는 자세는 스스로 위험에 노출됐다고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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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행동 전문가 마둘란 프리드먼(Madullan Friedman)은 “용변을 보는 자세는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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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식은 아주 오래전 늑대로부터 이어져온 성질로써, 야생 상태에서 주위를 경계하는 본능이라는 이론이다.

 

Instagram ‘fynn.theminiaus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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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강아지가 용변을 보면서 당신을 계속 쳐다본다면 그것은 당신에 의지하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