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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시각장애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자 기사는 버스를 세웠다


바쁜 아침 버스에서 모두가 시각 장애를 가진 여성을 외면할 때, 승객들에게 배려란 무엇인지 알려준 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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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매체 시나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돕지 않는 시민들에게 교훈을 준 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Sina

바쁜 출근 시간, 한 버스에 선글라스를 끼고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쥔 여성이 올라탔다.

하지만 버스에는 빈 자리가 없었다.

버스 안 승객들은 모두 휴대폰만 쳐다보며 그 누구도 여성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그 여성은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흔들리는 버스에서 위태롭게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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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버스를 몰던 운전기사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여성을 붙잡고 자신의 운전석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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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본 승객들은 당황하며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Sina

여성이 자리에 앉고나서야 버스가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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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 기사의 선행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감동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버스 기사의 행동이 위험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버스 기사는 그 후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며 회사에 벌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