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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학교에서 점심 먹고 받은 거스름돈이 알고보니 ’11억’이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학교에서 11억 짜리 동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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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긱은 학교에서 구내식당을 이용한 학생이 점심을 먹고 받은 거스름돈이 보기 드문 ‘오류 동전’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류 동전은 잘못 만들어진 동전으로 수집가들에게 가치를 얻기도 한다.

학생이 받은 오류 동전은 특히나 1909년 채택돼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1센트짜리 동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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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NS

1센트 동전인 ‘링컨 센트’는 1943년 미국이 2차 세계대전을 진행할 때 구리가 필요해지자 동전을 녹여 사용했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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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미국 조폐국이 링컨 센트를 생산하며 몇 개를 구리 대신 청동으로 만드는 실수를 범했다.

SWNS

이때 소수 배포된 청동 링컨 센트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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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동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전세계 약 20개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열린 한 경매에는 170만 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따라서 이번에 학생이 발견한 링컨 센트는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 2천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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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동전수집가인 돈 러츠 주니어가 작년 9월 세상을 떠난 이후 링컨 센트가 경매에서 사라지면서 더욱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