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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여성 승객이 ‘맨발’로 기내 돌아다니자 시비 건 승객


최근 한 여객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승객 두 명이 구금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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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만취한 남성 두 명이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 몸싸움을 벌인 사건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

사건은 지난 16일 한 여성 승객이 맨발로 기내를 돌아다니면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에서 난동을 촬영해 SNS에 공유한 승객은 “한 여성 승객이 맨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자 만취한 한 남자가 그녀에게 욕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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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여성의 남자친구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했고 싸움이 시작됐다.

데일리메일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던 두 남성은 착륙전까지 신경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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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된 영상에는 여성 승무원이 치고받는 남성 승객을 떼어놓으려 애쓰는 모습과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코를 물린 한 사람은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

데일리메일

결국 항공사 측의 신고로 두 남성 승객은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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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맨발로 다니던 자기 마음이지 왠 간섭이냐”, “이건 뭐 혈투극이네”, “비행기에서 만취하는 사람들 조심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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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는 한달 전에도 기내에서 만취한 남성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져 비행기가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