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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배구 선수가 눈에서 ‘렌즈’ 빠지자 입 안에 쏙 넣은 이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영 선수가 경기 중 착용하고 있던 콘택트 렌즈가 빠지자 보인 행동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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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보령 종합체육관에는 2019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두 번째 경기 한일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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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세트 도중 토스를 하던 이다영 선수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바로 타임을 요청했다.

이다영 선수가 타임을 요청한 이유는 눈에 착용하고 있던 콘택트렌즈가 빠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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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다영 선수 주위로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여 렌즈를 찾았고, 이다영 선수는 찾아낸 렌즈를 잠시 입에 넣더니 다시 뱉어 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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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바닥에 떨어져 이물질이 묻은 렌즈를 급하게 세척해 눈에 착용한 이다영 선수는 이후 식염수를 전달받아 렌즈를 다시 세척한 후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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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선수의 응급처치와 해맑은 표정은 경기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렌즈먹방’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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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다영 선수의 렌즈 사건이 화제가 됐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