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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 제주도 ‘갈비집’에서 갑자기 손님 ’17명’이 의식을 잃은 이유

유튜브 'MBCNEWS' 캡처 / 게티이미지뱅크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갈비집’에서 손님 17명이 집단으로 쓰러진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MBC ‘뉴스투데이’는 제주도의 한 갈비집에 있던 1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사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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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 모 씨는 “평소와 같이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MBCNEWS’ 캡처

사건 현장에는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21명이 있었으며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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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자리에 있던 어린이 4명이 현기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후 다른 어른들 역시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후 해당 장소를 조사해보니, 이들이 단체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데에는 바로 ‘일산화탄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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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 씨와 지인들이 저녁을 먹었던 곳은 식당 안쪽의 작은 방이었고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세게 가동시키고 있었다.

유튜브 ‘MBCNEWS’ 캡처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공간에서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따라서 당시 한 공간에 모여있던 이들이 어지러움증과 함께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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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이 4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손님은 현재 근처 병원에서 ‘고압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