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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로 살았던 배우 김영철이 ‘얻은 것과 잃은 것’


지난 14일 SBS ‘가로채널’에서 과거 궁예을 연기했던 배우 김영철 씨가 나와 당시을 회상하며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배우 김영철 씨는 궁예를 연기할 당시 “배우는 역할에 따라서 삶이 바뀐다”며 “어느 날 보니 내가 궁예가 되어 있었다”라고 역에 빠져있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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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있는 만큼 궁예 연기를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속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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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위해 노력한 만큼 궁예를 정말 잘 연기한 타이틀을 얻었지만 2년 동안 궁예를 연기하며 잃은 것도 있다고 했다.

 

SBS ‘가로채널’

배우 김영철 씨는 2년간 궁예를 연기하며 “시력이 1.0, 1.2였는데 나중에 (드라마가) 끝날 때 시력이 0.2, 0.8이 됐다”라고 건강을 잃은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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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겨울 촬영을 하며 “옷을 아무리 두껍게 입어도 머리털이 없으니 웃통을 벗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당시 힘들었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SBS ‘가로채널’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라는 말을 하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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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라인에서 궁예의 짤과 영상이 많이 공유가 되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어린 세대까지 궁예가 유행을 하고 자신을 알아보는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SBS ‘가로채널’

배우 김영철 씨는 인기가 역주행한 스타로 ‘관심법’, ‘기침소리’등이 유행어가 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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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서도 (궁예 톤으로) ‘공부를 왜 안 하는가’라고 말했다”라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