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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텃세 때문에”…시골에 별장 지었지만 장렬히 실패한 4가지 이유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한 이용자가 ‘시골에 별장 지으면 겪게 되는 일‘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며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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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시골에 집 사다가 고쳐서 별장으로 쓰는 게 가능하냐는 걸 봤다며, “우리 엄마가 그거 해봤고 장렬하게 실패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honeyorange2 트위터

 

작성자는 크게 4가지로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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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시골의 ‘텃세‘ 때문에 멋있게 고치지를 못한다는 이유를 꼽았다.

 

24시간 관리인이 없는 이상 누군가 해코지를 할 가능성이 있고, 멋있는 집일수록 두 배로 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작성자의 어머니는 토담집을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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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둘째로는 관리인이 없으니 자신의 어머니가 직접 내려가서 매번 관리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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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엄마가 내려갈 때마다 마을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아저씨는 안 내려오냐”고 묻기도 한다고 전했다.

 

반면 작성자의 아버지가 혼자 갔을 때는 아무도 기웃대지 않았다.

 

셋째, 외지인에게 부리는 텃세 중 하나로 ‘돈’을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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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는 작성자의 어머니에게도 주민세로 10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세금은 은행으로 납부한다고 하자 이후에 집 뒤에 심은 대나무들이 모두 쓰러져 있기도 하고, 복숭아나무를 심어놓자 동네 쓰레기 버리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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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로 관리유지보수비 및 고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비용 대비 받는 즐거움이 크지 않다는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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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실패로 꼽는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가 아직 미련을 못 버리고 그 집을 처분하지 않았다며, 이는 통장의 구멍이 되었다고 전했다.

 

@honeyorange2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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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 또한 “우리 큰아버지도 고향 근처로 내려갔다가 마을발전금 백만원 내라 해서 내고 또 무슨무슨 명목으로 삼백 더 달라 그러더래 참나..”, “부모님 시골로 오신지 20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텃세 있음” 등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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