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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뭔데 무시하냐”…또 다시 논란 휩싸인 기안84 웹툰


기안84의 웹툰 ‘복학왕’에 강도높은 비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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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khmnim1513

지난 14일 업데이트된 복학왕 249화에는 회사 동료들과 세미나를 떠난 주인공 우기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편에서는 우기명과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등장했다.

낡은 건물을 보며 투덜거리는 우기명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는 “우리 회사 최고다. 죽을때까지 다닐 거다. 세미나 온 게 어디냐”라며 감격스럽다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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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khmnim1513

그런데 이번 웹툰을 보고 많은 이들은 즐거움보다 불편함을 더욱 많이 느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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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 베스트 댓글에는 “생산직과 인종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너무 노골적으로 담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네이버 웹툰

한 네티즌은 “생산직 무시도 문제지만 인종차별이 너무 노골적이다. 캅캅거리면서 숙소 보고 좋아하는 모습, 태어나서 처음 엠티가본다고 좋아하는 모습, 서커스 단원 마냥 곡예부리는 모습들.. 동남아 사람들이 이 만화 보게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불편한 요소들을 콕 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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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는 “기안 너따위가 뭔데 대한민국 생산직 싸그리 잡아서 개무시를 하냐. 누가 보면 다들 저렇게 사는 줄 알겠다. 괜찮은 마인드의 사장들도 많고 자기 일 자부심 느끼며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지는 뭐 대단한 삶 산다고 건방이야. 정신차려라”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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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또한 “매주 논란이네”, “평소에 얼마나 인종차별적 언행을 해왔으면 필터링할 생각도 않고 그대로 그려서 보내나. 갈수록 노답이네”, “직업비하, 인종차별 대놓고 하네. 생각이 짧은 듯” 등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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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진 만큼 만화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해당 회차 별점은 10점 만점 중 4.33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