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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워킹데드’, 넷플릭스 ‘킹덤’ 또 제작진 사망


상상을 초월하는 제작비로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의 ‘킹덤’ 시리즈 제작진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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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 예고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작사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 지난 13일 평창으로 향하던 소품담당 스태프가 탑승한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제작진 이 모씨(20)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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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로는, 사망한  스태프 이 모씨(20)는 최근 ‘킹덤’의 두 번째 시리즈 제작에 합류하여 소품을 담당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소식에 ‘킹덤 2’의 촬영은 전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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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장례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통해 다시금 방송계 근로자의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한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실  넷플릭스 ‘킹덤’ 의 제작 스태프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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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월, ‘킹덤’ 시즌 1의 미술담당 스태프가 촬영을 마치고 퇴근을 하던 중 쓰러진 뒤 며칠 뒤 뇌사상태가 되어 결국 사망하였다.

 

고인의 사망원인은 과로에 의한 뇌동맥류 파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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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tvN ‘혼술남녀’ 조연출이 방송계의 비인간적인 근무 여건과 인격적인 대우의 부재 고발하며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다.

 

물론 그 사건을 통해 ‘카메라 뒤의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방송계를 비롯한 드라마 제작이나 영화 제작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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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도 제작진에 대한 임금 문제를 비롯하여 제작여건에 대한 문제들이 논란이 되었다.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를 비롯하여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 킹덤’이 계속된 제작진 사망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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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 ( 뉴스1 제공)

회당 제작비만  20억에 육박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 시리즈  ‘킹덤’의 두 번째 시리즈 개봉은 2019년 하반기로 예상되었으나 이번 사고로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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