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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라이프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비타민’이 오히려 ‘돈 낭비’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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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조사에 의하면, 70% 정도의 사람이 비타민이나 보충제를 섭취한다.

의약품 산업은 세계적으로 약 39조 원에 이르는 거대 산업이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학술지 내과의학 연보에 실린 대규모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과 보충제 복용은 더 오래 사는 것과 연관이 없으며 심혈관 문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야후 라이프스타일에서 전한 연구 결과에서 연구팀은 보충제가 유익한지 알아보기 위해 16개의 비타민 또는 기타 보충제를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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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전세계 약 100만 명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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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의하면, 멀티 비타민, 셀레늄,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E, 비타민 D, 칼슘 및 철분을 포함한 대부분의 보충제는 사망 또는 심장 건강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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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에 참여한 미국 마운트시나이 병원의 심장전문의 프라산트 바이슈나바는 “1차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이나 보충제를 복용해도 사망률을 낮추는 데 아무런 이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섭취시, 심장마비 위험 8%,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 7%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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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보충제를 섭취해도 뇌졸중 위험이 20%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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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엽산과 철분이 필요한 임신부나 비타민 또는 미네랄 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건강 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게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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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스탠포드 헬스케어 임상영양책임자 미건 모이어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많은 음식에 집중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은 보충제보다 훨씬 더 나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사용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