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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책 뚫고 나온 비주얼 자랑하는 ‘왕눈이 물고기’


노르웨이에서 특이한 비주얼을 가진 물고기가 잡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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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한 남성이 거대한 눈을 가진 물고기를 낚아 올린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스카 룬달(19)은 수심 400~1,100미터 부근에 서식하는 넙치를 잡기 위해 노르웨이 최북단 안도야섬으로 향했다.

더선

넙치는 현지 어부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많은 어종으로, 오스카는 남들처럼 미끼를 걸고 낚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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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뒤 잡은 것은 눈이 커다란 기묘한 생김새의 물고기였다.

오스카는 “2개의 바늘에 넙치가 걸려 매우 기뻤다”며 “그런데 한 마리는 생김새가 조금 이상했다”고 말했다.

더선

이어 “함께 있던 동료가 물고기에 대해 알려줬는데 은상어과의 쥐고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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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거대한 눈은 심해의 어둠 속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발달했다.

오스카는 쥐고기를 버터에 볶아 먹었고, 맛은 대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물고기의 라틴어 이름은 ‘치마에라스 몬스트로사 린네우스’로 사자의 머리와 용의 꼬리를 가진 그리스 신화 괴물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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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종으로, 어업이 번성한 노르웨이에서 드물게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번식기가 되면 얕은 해역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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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왕눈이 물고기가 진짜 있네”, “실제로 보면 무서울 것 같다”, “바다로 다시 보내줘야할 것 같은 눈망울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