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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피 수혈받으면…” 누리꾼들의 비난 사고 있는 스위스 국회의원 후보 발언


스위스의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자가 채식주의자를 치켜 세우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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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위스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자인 모델 출신 타미 글라우저(34)가 완전 채식주의자의 혈액을 수혈받으면 암세포를 공격해서 암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글라우저는 스스로 비건인 채식주의자임을 밝히며 자신이 비거니즘의 치유력을 증명하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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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가 인용했다는 연구는 특정 종류의 고기와 가공식품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커진다고만 업급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밝혔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또한 스위스 암연구소의 오리 쉬퍼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세포 배양에서의 암세포 증식과 관련이 있으며 암 환자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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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소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특정 항암 식이요법을 신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데일리메일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는 거지”, “스위스의 미래가 걱정된다”,  “마치 소득주도성장하면 경제가 발전한다는 소리와 같다고 느끼는 건 나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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