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대 남성이 ‘화장지’ 때문에 엄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래리타밸리 보안당국은 소거스에 거주하고 있는 26세 남성이 지난 6일 오전 3시 경 자신의 모친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화장지 대란’이 일어나기도 해 화장지가 귀해졌던 엄마가 아들이 한번에 너무 많은 화장지를 쓴다고 생각해 화장지를 숨겼다.

 

아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둘 사이의 말다툼 끝에 아들이 엄마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이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형마트 등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전역에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후, 가정폭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