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라이프

현재 미국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는 ‘특이한’ 스타벅스 로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 협회가 트위터에 처음 올린 이 로고가 2만 번 가까운 리트윗을 받았다.

이는 ‘커피를 쏟아버리는’ 스타벅스의 로고였다.

ADVERTISEMENT

협회는 스타벅스 측에 항의하려고 이 로고를 게시했던 것.

twitter@ToaAz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4일 애리조나주 템피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경찰관 6명이 커피를 사려고 매장에 방문했다가 직원에 의해 쫓겨났다.

ADVERTISEMENT

근무를 앞두고 커피를 주문하려던 경찰관들에게 다가온 직원은 “손님 한 분이 경찰들을 보고 불편함을 호소한다”며 손님 시야에 보이지 않도록 하거나 매장을 떠나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인해 경찰관들은 매장에서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나올 수 밖에 없었고 템피 경찰 협회는 이 일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ADVERTISEMENT

이 사건은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고 폭스 뉴스나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 등에서도 크게 다뤘다.

<영상>

ADVERTISEMENT

 

결국 지난 7일 로산 윌리엄스 스타벅스 부사장은 성명서를 냈다.

“스타벅스를 대표해 우리 매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경찰관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이어 “손님이 불편함을 제기했을 때 우리 직원들은 경찰관들을 환영하고 존경을 표현해야 했으나 직원이 보인 행동은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 직원들은 매장과 지역 사회를 지켜주는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지난 8일(현지 시간) 템피 경찰 협회는 트위터로 “스타벅스 측과 미팅을 가졌으며 다시 한 번 사과를 받았다”고 밝혀 사건은 무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