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일본 축구협회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새 유니폼 디자인 시안 이미지를 공개했다.
원래 일본 국가대표팀이 사용하던 푸른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을 적용했다.
마치 군복을 연상하게 하는 카모플라쥬(camouflage) 디자인이었다.
한국 군인들이 입는 군복에 사용되는 것처럼 카모플라쥬는 익숙한 디자인이다.
군복 외에도 일상적인 캐주얼 옷에서도 많이 쓰이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에 적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외신은 “선수들은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7월 개최되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올림픽에서는 유니폼에 엠블럼을 다는 것 대신 일장기를 달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응원을 허용해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