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에서 폐렴 환자 수십 명이 발생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일 여러 매체들은 중국 우한시 지역에서 현재까지 44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에 걸려 주의를 요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현지에서 의심 환자가 100명이 넘고, 11명은 위독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감염자는 대부분 수산시장 상인들로 고열과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들은 엑스레이에서 양측 폐 염증 반응이 확인됐다.
또 우한을 다녀온 홍콩인 3명까지 고열 증상을 보이면서 인접 국가들까지 비상에 걸렸다.
중국에서 3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 보건당국이 정확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도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국내에서도 여행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 가서 직접 동물과 접촉하는 일은 피해야 하며, 손 씻기나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은 전염병을 은폐하거나 보도하지 않도록 언론 통제 지역통제한다”, “저거 흑사병이다. 폐렴은 무슨”, “그냥 위험지역은 제발 가지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