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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모찌’ 사랑에 네티즌들로부터 거세게 비난 받는 한 유튜버


유튜버 미니잇츠(MINEE EATS)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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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유튜버로 주로 먹방 ASMR 영상을 제작한다.

한국 여성들이 주요 시청자이고, 2018년 유튜브를 시작했다.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구독자 130만 명을 넘길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유튜브 미니잇츠

지난 15일 134만 명을 넘은 미니잇츠 채널 구독자 수가 16일 오전 133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잇달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니잇츠 비판글이 상위 카테고리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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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미니잇츠의 남다른 ‘모찌’ 사랑 때문이었다.

모찌 먹방 영상을 꾸준히 올렸고, 떡볶이, 마라탕 등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모찌를 곁들여 먹었다.

구독자들이 ‘모찌’라는 일본어 대신 ‘찹쌀떡’이라는 한국어를 사용해달라고 했지만 이러한 피드백은 씨알도 먹히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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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minee.kim

지난 14일 미니잇츠가 ‘와라비모찌 먹방 영상’을 올리자 결국 구독자들은 폭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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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부 경제 제재에 맞서 일본 제품 불매 여론이 이는 와중에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일본어 표현을 고치지 않는다는 비판이었다.

결국 15일 미니잇츠는 ‘와라비모찌 먹방 영상’을 삭제하고 “오늘 영상에 대해 많은 한국인 시청자분들께서 불쾌감을 느끼시어 영상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 영상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올바른 것이라 저희 팀과 제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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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미니잇츠

그러나 구독자들은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는 하지 않고 한국인들이 유난을 떨기 때문에 영상을 내리겠다는 것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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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니잇츠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김밥을 ‘코리안 스시’라고 소개했던 것, ‘모찌’ 먹방에서는 정작 음식 재료를 ‘찹쌀가루’라고 말해 빈축을 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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