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에서는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내고 밥 못 먹으면 만원 따로 안 주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부산은 결혼식장 와서 축의금 내고 다른 사정으로 밥 못먹고 갈 때 식권 대신 봉투에 ‘만 원’씩 넣어서 드린다”라며 “이거 전국 공통인 줄 알았는데, 서울에서는 다르다던데 진짜인가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게시글 작성자 B씨 역시, “부산과 경남 지역은 결혼식 못갈 때 축의금 다른 사람 편으로 봉투 따로 부쳐 보내면 만원 든 봉투 돌려보내준다”라며 “이런 거 부산, 경남에만 있다는데 왜 그런가요?”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러한 게시글을 접한 커뮤니티 유저들은 “식권 안 받으시면 식사 비용으로 만 원씩 주더라. 아무래도 차비 겸 식비인 것 같다”, “이게 부산, 경남만 그런 거였구나”,
“서울에서는 축의금 내고 밥 안먹고 가면 땡큐라고 한다”, “이런 문화는 지방이 좋은듯”, “여수도 노란 봉투에 돈 준다”, “저희 집은 광주여도 본가가 경남 고성이라 그런지 그렇게 하더라”, “선물 주는 경우는 봤어도 돈 주는 건 못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