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공포의집’으로 불리우는 가정에서 탈출한 두 자매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부모님은 아이들을 제대로 먹이지않았으며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술값으로 탕진했다고 알려져있다.
올해 5살과 1살인 ‘다이애나’와 ‘안야’는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있는 디니프로에서 어머니와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끔찍한 조건에서 살고있었다.
25살의 어머니와 남자친구는 아이들을 방치했으며, 배가 고픈 아이들은 ‘스티로폼과 벽지’를 긁어먹으며 연명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이웃은 지난 21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이들을 공포의집에서 구조해 보호했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여자와 남자친구는 종종 다투고 서로 싸웠다”, “그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전혀 돌보지 않았다.”라며 고발했다.
현지경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변기가 사용불가능해 대신 욕조를 변기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욕조는 배설물을 가리기 위해 두꺼운 흙으로 덮여 있었고, 벌레와 구더기들이 우글거렸다.” 라며 불결한 장소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다이애나와 안야를 진찰한 병원에서는 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치료 중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