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남의 집 개 두마리 ‘농약’ 먹여 죽인 중학생

중학생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리트리버 두마리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동물 보호법·미성년자 처벌 강화! 고작 호기심으로 강아지들을 독극물 살해한 미성년자!”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이 청원이 작성되기 약 2주 전, 대전에서 단지 ‘호기심’으로 중학생이 농약을 샌드위치에 넣어 리트리버 두마리를 독살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자에 따르면, 독살된 리트리버 두마리 중 한 마리는 이제 겨우 생후 8개월이 된 유기견이었다고 한다.

집 앞에 유기된 강아지를 피해자가 발견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키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중학생의 만행으로 이 강아지 두마리는 하루아침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청원자는 “중학생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해 착하고 사람을 좋아하던 죄 없는 리트리버 두 마리가 독살당했다”며 “중학생 본인이 직접 범행을 자백한 통화녹음과 목격자도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중학생은 자신의 부모에게 ‘피해자가 자신(중학생)을 때리고 협박해서 거짓 자백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상태”라며 “어처구니 없게도 오히려 현재 중학생의 아버지는 피해자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청원자는 “동물 그다음은 사람이다. 중학생이 미성년자란 잉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동물 보호법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그 이후에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족, 연인, 친구가 당할 수 있다”며 “부디 동물보호법 강화와 미성년자 처벌 강화에 소중한 목소리를 내달라”며 청원을 호소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대전 동부 경찰서에서 맡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제발 이 중학생을 처벌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또다른 청원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자세한 상황은 피해 견주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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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막내 진술하고 왔습니다.point 315 |

여중생은 안 죽였다 진술하고 초등학생은 여중생과 접촉후 말을 안하고 기자들은 독극물이 검출되도 그 여중생이 준 증거가 있냐 그러고 녹음파일은 제출했지만 자꾸 자신이 없어지고… 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응원을 하셨는지 알겠어요.point 106 |

#호야랑 같이 산책해놓고 #호야한테 나쁜짓하고 #여중생 만날때마다 #프리메이슨 #오컬트 #죽는 얘기나하고 #자살 얘기 #귀신, 살인 얘기나하고 #심령술 얘기나 하고 #거짓말을 하는 여중생 #초등학생, 중학생 정말 잔인하고 무섭다 #눈하나 깜빡 안하고 너스레를 떠네 #나는 그럴 수 록 증거를 잡아야된다 #정신 똑띡이 차리고 가자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리메이슨? 오컬트? 뭔지 아시나요 알려주세요.point 177 |

뭔데 이렇게 잔인한 얘기들만 할까요point 15 | 1

A post shared by @ csm19939 on Mar 27, 2019 at 4:50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