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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남겨진 두 아이”…아이들이 열 나서 ‘우한 폐렴’ 의심 받자 공항에 버리고 둘만 비행기 탑승한 부모


뉴스1

아이들에게 열병 증상이 나타나자 아이들을 공항에 버려둔 채로 비행기에 탑승한 부모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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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무책임하게 아이들을 공항에 남겨 두고 비행기에 탑승한 부모의 사연을 전했다.

 

이하 ‘Oriental Daily’

지난 23일 수백만 명의 중국인들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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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태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지면서 공항을 찾은 승객들은 엄격한 검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모든 승객들은 검역대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로 발열체크를 했으며, 검역관들은 발열이 조금이라도 감지된 승객들을 걸러내 격리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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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4인 가족의 열을 검사하던 중 공항 직원은 아들에게 열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부모에게 탑승 불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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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불가 소식을 들은 부모는 “아이가 아픈 게 아니라 열만 조금 나는 거다”라며 직원에게 다짜고짜 화를 냈고, “무조건 탑승해야만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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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계속되는 고집에 결국 비행기는 3시간이나 지연됐고, 긴 줄을 기다리던 승객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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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모는 공항에 아이들을 버리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결국 항공사 측은 다른 보호자가 올 동안 남겨진 두 아이를 돌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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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 맞냐? 어떻게 자식들을 버리고 갈 수가 있지”, “3시간 동안 기다린 다른 승객들은 무슨 죄냐”, “부모들도 탑승 거부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모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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