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연예가소식

“진정한 ‘재능 기부'” … 해병대에서 ‘군가’ 만든 ‘악동뮤지션’ 이찬혁


음악 천재라 불리는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군대에서도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자랑했다.

ADVERTISEMENT

지난 20일 조선일보는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해병대 군가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병대 측은 최근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가 공모전을 진행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 인스타그램

해병대에 복무 중인 이찬혁은 이 공모전에 ‘해병 승전가’를 직접 작사, 작곡해 응모했다.

그가 만든 군가는 3월 초 군가 선정 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정식 군가로 선정됐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찬혁은 “평소 해병대에서 훈련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적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며 군가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ADVERTISEMENT
악동뮤지션 이수현 인스타그램

또한 군가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행군할 때마다 입안에서 맴돌던 선율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군가를 만들기 위해 그는 훈련이나 일과 시간이 끝난 뒤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고 휴가 중에도 쉬지 않고 작업해 노래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찬혁은 가사에 싸울 때 꼭 승리하는 ‘상승 해병’ 정신과 전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임전무퇴’ 정신을 담아 만들었다.

ADVERTISEMENT

그가 만든 ‘해병 승전가’에는 “두려움 따위가 무엇이더냐, 승리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 는 가사가 실리는 등  지지 않고 싸우는 해병대의 강한 정신이 담겨있다.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이찬혁은 “군 생활 중 감명 깊게 느낀 것들을 표현했다. 즐거웠고 새로운 작업이었다”며 “군가로 선정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ADVERTISEMENT

해병대 측은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이 이런 식으로 재능 기부를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찬혁은 2017년 9월 해병대로 자원 입대해 오는 5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병장’신분이다.

ADVERTISEMENT

악동뮤지션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