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의 장남인 조유명 씨가 스윙엔터테인먼트의 신임 대표를 취임해 소속가수들을 관리하게 됐다.
이로써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신동길 대표 체제의 마침을 선언하게 되었다.
지난 26일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 조유명씨가 대표이사로 변경됐다는 임원변동 공지했다.
신동길 전 대표는 대표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계속해서 스윙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2010년 가수 태진아가 설립한 YMC엔터테인먼트를 경영하며 휘성, 강남, 에일리, 제시, 성진우, 견미리, 마야, 마이티마우스 등 유명 가수와 방송인을 관리한 바 있다.
특히 조 대표는 Mnet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으로 탄생한 그룹 아이오아이와 시즌2 그룹 워너원의 위탁 매니지먼트를 담당해 그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방향이나 조직 정비 등의 후속조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스윙엔터테인먼트는 CJ ENM이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신동길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또한 지난해 5월 화제의 그룹 워너원이 YMC에서 스윙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 데 이어 그룹 엑스원(X1)의 매니지먼트도 담당해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