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이 보낸 문자 내용이 화제다.
13일 레드벨벳 예리의 인스타그램에는 ‘라이브 하고 나니 실시간 이수만 선생님 감동 문자가 와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하나 공개됐다.
예리는 “마지막엔 레드벨벳 화이팅이라고 오셔서 새벽부터 힘 뿜뿜 중”이라며 감사해했다.
사진 속에는 레드벨벳 단체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메세지함에 이수만이 보낸 장문의 문자가 눈에 띈다.
이수만은 “싸이코는 음반 내고도 여러 가지 뒤에 소리가 뮤지 방송에 맞게 많이 다르기도 했는데”라며 “재밌게 들고 즐기면서 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베이스 나중에 유이사와 밤 새워 넣은 거다 부우~웅 하는 거 재밌지? 음원 주기 전날 내 생각에 그걸 꼭 만들어 넣어야 할 거 같아서 밤 11시쯤 유이사 녹음실에 전화로 얘기해며 그 글라이딩 베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레드벨벳 신곡 ‘Psycho’에 이수만이 적극적으로 관여했음을 알게하는 부분이다.
이수만은 “유이사 고생 많이 했다. 내 생각엔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밤 새웠다. 새벽 5시반까지 전화로 하고”라고 밤을 새 작업한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 나이까지 감을 유지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 “확실히 이번 곡 사운드가 풍부해서 듣는 재미가 있더라”, “요새도 열일하면서 노력 많이 하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